시설현대화 또는 경기지역으로 이전을 놓고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 재건축에 의한 시설현대화 추진으로 가닥이 잡혔다.
7일,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현대화 하고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공원화로 조성 할 방침이라며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재건축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노후화 문제로 하남지역 등 경기지역으로의 이전논의도 일단락을 맺게 됐다.
서울시는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도축장은 충청북도 음성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2011년까지 고층화 된 소매시설을 만들 예정"이라며 "4~10층 규모의 고층 건물에는 수영장과 극장, 문화공연장, 박물관 등 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선다"고 밝혔다.
또, 건축물 외 공간은 천연잔디가 깔리는 '가락어뮤즈먼트파크'가 조성되고 과일과 채소, 수산시장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
마지막 문제는 현대시설화에 필요한 예산 5천억여원 중에 서울시비 30%와 농산물가격안전기금 융자 40%는 확보되지만 정부지원 30%가 예산에 반영될지 여부도 주목거리다.
한편, 서울시는 악취 등의 민원이 거세 하남 등 경기지역 3곳의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전을 놓고 대체부지를 검토 해 왔지만 정부와 해당 자치단체의 난색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시설현대화 발언과 함께 가락시장을 재건축 한다는 계획으로 급선회 했다.
가락시장은 한해 3조5천억여원에 달하는 농수산물을 유통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축산물 시장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