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곤지암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리조트입구에 위치한 도궁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협받자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5일 광주시, 도궁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리조트공사가 막바지에 이른 지난 7월부터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통봉사단을 구성해 학생들의 통학지도를 해오고 있다. 학교측은 리조트 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늘어나 학생들의 안전지도를 위해 학부모들이 어쩔 수없이 교통봉사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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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리조트 조감도 | ||
시청, 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도궁초를 끼고 리조트로 연결되는 시도 7호선인 이 도로는 갓길에 가드레일을 설치해 사실상 학생들의 통학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것이 리조트 개장이 다가오자 도로주변에 스키용품 렌탈숍들이 들어서면서 점주들이 가드레일을 헐어내는 바람에 통학로 보호역할을 하던 상당수의 가드레일이 없어져 버렸다.
학부모들은 이 학교의 또 다른 통학로인 도궁2리 뒷길에 대해서도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와 학부모에 따르면 도궁2리 거주 학생들의 경우, 리조트 진출입차량이 지나가면 길 한쪽에 붙어 있다가 차량이 통과해야만 걷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학교, 학부모, 곤지암리조트는 12월 초 학교에서 회의를 갖고 △학교주변 도로에 과속방지턱 보강 △신호등 설치 △7호선 확ㆍ포장 등의 대책방안을 광주시와 리조트 측에 요구했다.
이 교감은 “방학은 12월말인데, 개장은 19일이니 스키객들이 몰리면 학생들의 안전은 더욱 위협받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2011년이 돼야 시도 7호선 확포장 등 안전대책이 나온다고 하니, 학교입장에서는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화물차량 기사들에게 교통안전을 틈 나는 대로 교육시키기고 있다”며 “경찰관서의 협조를 얻어 회사직원이 함께 통학시간대에 학생안전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도확포장 등은 광주시의 소관이라 리조트에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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