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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경우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갈라지고, 염증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약국을 방문하여 이러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해가 갈수록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다.
이러한 문제는 약산성 클렌져와 보습제 선택으로 간단히 괴로움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다.
피부 가장 외곽에 있는 각질층은 보습에 관여하는 NMF, 천연피지막, 세포간지질을 함유하고 있고, 그것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피부를 항상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NMF는 각질세포에서만 발견되는 수용성 천연 보습인자로 아주 건조한 상태에서도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NMF의 양이 많으면 피부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지고, 적으면 건조해진다.
NMF의 양은 각질층내의 수분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욱 피부 보습에 신경 써 NMF가 잘 만들어 지도록 노력해야한다.
NMF가 물 저장 탱크라면 세포간지질은 수분을 가두는 댐 역할을 한다.
세포간지질은 세라마이드, 유리자방산,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고 각질층과 반복적인 나열구조를 이루어 수분을 보존하고 필요 이상의 수분이나 이물질이 피부에 투과하지 못하게 한다. 특히 아토피 피부의 경우 세라마이드가 부족하여 건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천연피지막은 땀과 피지가 결합해서 피부 가장 외곽에 만들어 지는 막이다.
그것은 피부를 보호하며 피부에 윤기를 준다. 그리고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미생물의 성장을 저지시킨다.
천연피지막의 형성정도는 나이, 계절, 피지선의 밀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나이가 들면 땀과 피지의 분비가 줄기 때문에, 피부는 점점 건조해지고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건조감을 느낄 수 있다.
피지선은 얼굴, 몸통, 등에는 발달 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얼굴보다 9배정도 덜 발달 되어있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정상적인 피부도 바디 부분의 보습과 천연피지막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알카리성 비누 사용은 천연피지막을 파괴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세정제는 꼭 약산성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 알카리성 비누 사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뜨거운 사우나, 책상 아래 히타 등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뜨거운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콜라겐층을 파괴시켜 피부를 처지게 만들고 결국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한다.
겨울철 피부관리의 첩경은 약산성 클렌져 사용으로 천연피지막의 파괴를 방지하며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목욕 후 바로 충분한 보습제 사용으로 압축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심하다고 연고를 사용하면 가려움증은 즉시 소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각질층을 교란 시켜 정상적인 피부기능이 상실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것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연고제 사용은 신중히 선택해야한다.
만약에 연고를 사용할 경우에는 짧은 기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보습제를 사용해서 보습에 관여하는 NMF, 천연보호피지막, 세포간지질 등의 기능이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현수 하남시약사협회장 atob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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