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취합한 도내 시군 공무원에 대한 쌀 직불금 수령자 중에 1백명 이상이 부정 수령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 47명을 포함 해 31개 시군에서 모두 2천797명 공무원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경기도에 보고됐다.
이와관련 도는, 쌀 직불금 수령자에 대한 실사를 벌여 이중 부정 수급자로 의심되는 명단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고 행안부는 재차 실사를 거쳐 부정수급으로 인정되면 관련 규정에 의해 조치 할 예정이다.
광주시의 경우는 감사부서에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모두 47명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접수됐다.
시는 "자체적으로 서류 점검을 벌인 결과 47명 모두 부정수급자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1명이 다소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시는 또, "쌀 직불금 수령 공무원에 대해선 심사위를 구성해 읍면동별로 실사를 추가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도는 각 자치단체별로 서류심사를 벌이기는 했지만 도 차원에서 심도있는 조사를 벌여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공무원에 대해선 정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도의 조사 과정에서 쌀 직불금 수령자 중에 안성시를 비롯해 포천시, 가평군 등 일부 지역은 10명 이상이 부정수급자로 분류되고 그밖에 10개 안팎의 자치단체에서도 부정수급자로 의심되는 공무원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산출해 보면 도내 31개 시군에서 모두 100명이 넘는 공무원이 쌀 직불금 부정 수금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최종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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