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하남 산곡2교간 BRT(간선급행버스, 땅 위의 전철) 사업에 대해 강동구의회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11월21일 1면 보도> 김황식 하남시장은 강동구에서 사업추진에 반대 할 경우 지하철 유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혓다.
1일, 김 시장은 하남시의회 제182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하남시와 강동구 간에 이견으로 BRT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지하철을 유치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이 BRT 사업과 관련 해 지하철 유치를 대안으로 공개적으로 발언함에 따라 그동안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했던 강동구와의 이해관계가 BRT사업 철회로 종지부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또, 시정연설문에서는 주요 간선도로망을 확충 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BRT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착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일단, 강동구와의 협의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강동구의회는 지난달 수도권교통본부를 참석시켜 개회한 임시회에서 "BRT는 하남에만 유리하고 강동구에는 실익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또, "BRT는 강동구엔 맞지 않고 하남을 위한 사업"이라며 "강동구는 BRT가 아닌 지하철을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혀었다.
강동구의회는 특히, BRT가 운행되면 현재도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천호대로변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게 돼 교통8학군으로 불리는 강동구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 천호~하남 산곡2교간 BRT사업은 약 10.5km 구간에 총 사업비 623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당초 올해까지 오나공 목표였지만 예산확보와 강동구와 하남시 간의 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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