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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노조, 공무원 총궐기대회 불참 선언"악경제 시국에 노동자 요구 관철은 안돼"

경기도 공무원노동조합이 22일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100만 공무원 총궐기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21일, 노조는 성명을 내고 "지금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위태로운 비상 국면에 처해있다"며 "따라서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천6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22일 여의도에서 개최 예정인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의 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 조선, 건설, 금융은 물론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해 국민 모두가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시기에 국민의 마음은 아랑곳 없이 우리의 요구만을 관철시키기 위해 여의도로 집결하는 것은 공무원 노동자로서의 도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국민의 절박한 현실을 무시한 투쟁을 과감히 배척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어떤 노동조합도 국민의 사랑과 지지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노조도 파업 몇 시간을 앞두고 국민의 요구에 순응했다"고 언급하고 "그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장기분규 사업장도 임금동결 등에 합의하며 분규를 종결했다"며 지금은 모두가 힘을모아 어려운 경제 난국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조는 지난 2006년 6월 설립 돼 현재 1천3백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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