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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관리
  • 이현수 하남시약사협회장
  • 승인 2008.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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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 관리의 원칙은 피부수화, 악화요인 제거, 염증과 소양감 줄여주기로 요약할 수 있다.

피부 수화의 첫 걸음은 목욕이다.

미지근한 물로 5-10분 정도 담금 목욕을 하고, 세정제는 꼭 약산성 클렌징을 사용해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촉진 시킨다.

목욕 할 때 목욕용 스펀지나 목용용 수건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스펀지와 수건 속 세균 때문에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목욕할 때는  약산성 클렌징을 손바닥에 덜어 부드럽게 전신을 문지르는 것이 좋다.

피부 수화의 두 번째는 보습제 사용이다.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른다.

많이 건조한 곳은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과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주에 두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몸에 직접 바르는 제품 보다는 욕조에 타서 전신에 골고루 바를 수 있는 오일 제품이 더 좋다.

요즘처럼 날이 건조해지고 기온도 내려갈 때는 오일 바르는 횟수를 피부 상태에 따라 늘릴 수도 있다.

보습제는 건조해지면 하루에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바르는 양도 많고 횟수도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도 줄고 덧바르는 횟수도 준다. 그리고  피부의 건조감도 많이 없어지고 부드럽게  된다.

목욕과 보습제 사용으로도 염증과 소양감을 많이 줄여 준다.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고, 가려운 곳을 긁으면서 피부에 상처를 일으켜 염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 아침, 저녁으로 약산성 클렌징으로 목욕을 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염증이 심한 피부에는 보습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

그런 경우 우선 염증 치료를 먼저 한 후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염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포비돈 용액, 등이 상태에 따라 선택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피부에 부작용을 나타내고,  근본적인 치료약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짧은 기간 염증을 진정시키는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연고를 1-2일 사용 후 염증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그 위에 보습제를 바른다. 그리고 염증이 완전히 진정되면 보습제만 사용한다.

포비돈 용액은 염증이 심해져 진물이 나는 경우 효과 적이다.

이렇게 피부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체질에 따른 악화요인을 제거 하면 일정 시간 지나면 아토피는 많이 좋아 질 수 있다.

일반 적인 악화요인으로는  온도, 습도, 계절 변화, 태양광선의 조사량, 공기를 통한 알레르기 유발인자의 노출, 정신적인 스트레스, 진드기, 우유, 계란, 땅콩, 콩, 생선, 밀 등 이다.

이런 악화요인들은 체질에 따라 예민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자 잘 관찰해서 본인 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악화요인을 선택적으로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현수 하남시약사협회장  atob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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