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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보습제
  • 이현수 하남시약사협회장
  • 승인 2008.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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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는  Gamma-Linolenic Acid를 합성시키는 효소가 감소되어 세라미이드(ceramide)의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장벽기능이 저하되어 피부 수분손실이 증가하고, 각질층의 수분함량 감소로 피부의 PH가 높아지고, 피부완충 능력이 저하된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가려움증, 염증 증상이 악화되어 회복 불능의 상태로 될 수 있다.

이때 적절한 보습제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세라마이드(ceramide)역할을 해주면서 피부를 보호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에는   약산성 클렌징과 더불어  보습제는 꼭 사용해야하는 필수 제품이다.

보습제는 아래 사항을 유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첫째, 보습제는 먼저  패치테스트를 해서 알러지 유무을 확인하고 선택해야한다.

둘째,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 염증, 건조 증상을 같이 관리 할 수 있는 성분이  

      처방되어 있는 제품인지 확인 한다.

셋째, 임상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임상효능을 반드시 확인한다.

넷째, 기타 배합성분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가급적이면 많은 활성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면역과 염증, 가려움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안에 바르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는 것 보다는 건조해질 때마다 자주 덧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보습제를 바르거나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이들이 모공까지 막아서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고, 땀이 나가는 것도 방해해서 오히려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보습제는  워터 스프레이로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부를 진정시킨 후 가볍게 펴 발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를 때는 벌게진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벌게진 곳은 긁거나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부위다. 

이런 부위에 무턱대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

꼭 염증을 진정시킨 후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염증을 진정시키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스테로이드가 함유한 처방 연고를 사용해야 할 때도 있고, 진정용 스프레이나 진정용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제를 같이 사용할 때는 염증이 심한 경우 에는 우선 연고만 사용하고, 염증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연고를 바르고 그 위에 보습제를  바른다.

연고는 증상을 완화시킬 뿐, 치유약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래 사용하면 부작용만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 단기간에 사용해야 한다. 

보습제는 아토피 피부를 근본적으로 치유하지는 못하지만 가려움, 건조감, 염증을 진정시키면서 피부를 부작용 없이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현수 하남시약사협회장  atob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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