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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에너지절약으로 4억7000만원 절약생활쓰레기 발생량 절감,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효과 거둬

하남시가 지난 100일간 민.관 합동으로 펼친 에너지 절약운동으로 4억7천여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시는 7월 24일부터 생활에너지 절약 운동을 실시해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스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불법배출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여 10월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생량 1천348t보다 564t 감소시켜 쓰레기처리비용 3억원을 절감했다.

또, 저녁 6시 정시 퇴근운동으로 초과근무수당 8천500만원, 가로등과 보안등의 점등방식을 격등제로 바꾸고 시청사의 불필요한 전등 끄기를 통해 전기료 4천4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구내식당 잔반 없애기로 1천500만원, 1박2일 진행했던 공무원 단합대회를 1일로 축소해 4천800만원등도 줄였다.

   
 
 
[주요 예산절감 운동]

구내식당 잔반 없애기 운동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은 생활쓰레기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5%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음식물 찌꺼기 1kg을 버리면 그 중 750g을 외국에서 수입한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을 염두해 음식물 잔반 없애기 운동을 벌였다.

하남시는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도 자원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음식물 남기지 않기, 잔반통을 없애기 등을 실천한 결과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약 35%를 감소시켜 100일간 약 150여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절기 양복 상의 안입기
여름철에 각종행사나 회의시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양복상의를 벗게 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약 2℃ 낮춰 냉방장치의 가동시간을 줄였다. 300여명의 직원이 100일간 4회(2만원) 정도 세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양복상의 세탁비용으로 6백만원이 절감되며, 14만 하남시 인구의 10%가 동참했을 때에는 약 2억8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양복을 세탁하기 위한 드라이 크리닝은 공업용 솔벤트를 사용하는 것이어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전직원 정시퇴근 유도
전국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6시 정시퇴근 운동을 벌여 시장결재 없이는 야근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로 인해 퇴근 후 자기계발을 통해 공직자 자질향상에 기여하고 귀가시간도 단축해 행복한 가정문화 만들기에 노력했다.
처음에는 격한 업무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업무시간에 집중근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어져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에 부수적으로 야간근무시 지급되는 초과근무수당 지급액이 현저하게 줄어 최근 3달간 8,5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90여만명의 공직자가 이처럼 정시퇴근 운동에 함께한다면 연간 약4,600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하남시 1년 예산의 2배 정도를 절약 할 수 있는 액수이다.

시 행사 거품 찾아 줄이기
하남시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마음 공동체훈련을 지난 10월 25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어려운 국내여건을 감안하여 행사 관련 거품을 제거하고자 훈련방식을 그동안 1박2일로 2~4기에 나눠 실시해 오던 것을 1일로 축소하고 전직원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동시에 대행사없이 시에서 직접 시행하여 4,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년도까지만 해도 평일에 행사를 실시하던 것을 토요일에 실시함으로서 민원 불편을 해소시켰으며, 이 또한 전국 지차체가 동참한다면 연간 120억원을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실시했을 때 파급효과
하남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쓰레기 50%줄이기로 100일동안 약3억원을 절약하였고 전국으로 확대시 연간 약9,1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여름철 양복상의 안 입기만 보더라도 100일 동안 2억 8천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고 전국적으로 확산 됐을 시 연간 800억원을 아낄 수 있다.
그 외에도 6시 정시퇴근으로 100일 동안 시간외 근무수당만 8,500만원을 절약했으며, 전국 90만 공무원이 동참한다면 연간 약4,600억원이라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로등 및 시청사 전력소비 절약으로 100일 동안 4,400만원을 절약하여 전국으로 확대시 연간 약40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으며, 시청 행사관련 부분의 한마음 공동체 훈련에 따른 경비도 4,800만원 정도 절약하여 전국 250여개 지자체가 동참했을 때 연간 약120억원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시청 구내식당 잔반 없애기 운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100일간 약150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고, 전국으로 확산시 연간 약2조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우리생활 주변 거품 중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제거하더라도 100일 동안 약7억 5천만원을 절감했고, 이 같은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경우 연간 약3조 5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주변에서 사소하다고 여기던 거품을 몇 개 만 이라도 제거하면 전국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사소한 일상 생활속의 거품빼기가 곧 경제난을 극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인식하고 금년 내 철저한 검증을 거쳐 내년도에는 경기도 및 전국으로 확산을 시키고 2010년에는 전 국민이 실천하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최근 전 세계가 동시에 겪는 경제 위기로 10년 전인 IMF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하남시의 생활속 거품제거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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