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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슈퍼마켓 돌며 금품 훔쳐교도소 동기들 공모, 3천5백만원 상당 절취

슈퍼마켓에서 환자 행세를 하며 주인을 혼란하게 만든 뒤 금품을 턴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8일, 광주경찰서 김웅기 형사과장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을 돌며 슈퍼마켓에서 절도를 일삼던 김모(51, 남)씨 2명을 붙잡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명이 손에 붕대를 감고 환자행세를 하며 주인을 유인하는 동안, 공범이 계산대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방법으로 총 22회에 걸쳐 3천5백만원 상당을 챙겼다.

김모씨 등은 교도소 동기생들로 지난해 11월 광주시 태전동 소재 모 슈퍼에서 1명이 손에 붕대를 감고 들어가 슈퍼주인 김모(34, 여)씨에게 물건을 내려 달라며 마트 구석진 곳으로 유인하는 동안, 공범이 계산대에 있는 현금 650만원을 훔쳤다.

이들은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에서 4회, 경기도에서 9회, 대전에서 6회, 부산에서 1회, 충주에서 1회, 논산에서 1회 등 총 22회에 걸쳐 3천5백만원원 상당을 절취했다.

경찰은 현장의 CCTV를 분석해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올해 1월 김모씨를 검거하고 12건의 범행을 밝혀냈다.

또, 2월에 'KBS 특명 공개수배' 방송을 통해 나머지 공범들을 공개수배 하는 등 계속 추적에 나섰고 10월에 공범 김모(45, 남)가 자수해 10건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 1명을 추적하는 한편, 슈퍼마켓의 계산대를 시정해 두는 등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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