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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명칭 25일 1심, 확정은 미뤄질 듯시설물명선정위, 미사-덕소대교 놓고 합의 시도

하남시 미사동과 남양주시 덕소리를 연결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교량에 대한 명칭 결정이 다소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서울국토관리청 시설물명 선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량명칭 결정에 대한 1차 회의를 갖는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하남시가 제시한 미사대교와 남양주시가 제출한 덕소대교에 대한 양 시의 제안설명을 듣는다.

하남시는 주민설문 결과와 대교 상당부분이 하남시 행정구역에 편입되어 있다는 점을 부각 해 타당성을 강조 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도 주민들의 연대서명과 설문조사, 대교로 인한 주민피해 등을 들어 덕소대교로의 명명을 요구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위원회는 양 시의 제안설명 청취와 함께 합의도출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1차 위원회에서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특히, 대교명칭이 자치단체를 홍보하는데 돈으로 계상할 수 없을 정도의 효과가 있는데다, 대교명칭을 타 도시로 뺏길 경우 시민 비난이 명약관화 해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따라서 이날 대교명칭이 결정되지 않으면 위원회는 조만간 2차 위원회를 열고 재심을 거쳐 9명의 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확정한다.

하지만 위원들 간에도 이견이 있고 양 시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는 양 시가 제출한 대교명칭이 아닌 제3의 명칭을 내고 합의를 시도하게 된다.

두개의 자치단체가 마찰을 빚어 제3의 명칭으로 대교명칭이 결정 된 경우는 동작대교가 사례로 꼽힌다.

또, 최근 명칭이 확정된 구리암사대교도 구리시의 강한 반발로 당초 자치단체들이 내놓은 명칭이 아닌 합성명칭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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