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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가 본 장래 희망있는 우리나라(3)조성국 경민대학 객원교수 · 법학박사
  • 조성국 칼럼니스트
  • 승인 2008.09.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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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소규모의 전쟁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인류를 파멸시킬 세계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지진에 의한 자동적인 핵폭발이 있게 되는데, 이때는 핵보유국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받을 것이다. 남을 죽이려고 하는 자는 먼저 죽고,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기도 살고 남도 사는 법이다(주역선해 130쪽). 탄허 스님은 이러한 현상은 성숙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비극적 운명이며, 이때 전세계 인구의 60-70%가 소멸된다고 하였다. 이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죽게 되는데 『정역』의 이론에 따르면 이때에 놀라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고 전한다.

  탄허 스님은 지구가 성숙되는 결실시대로 접어드는데, 이 결실을 맡은 방위가 간방(艮方)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간방은 지리적인 팔괘(八卦) 분야로 보면 바로 우리 한국이다.

  탄허스님은 한국이 세계에 중심역할을 보인 예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간'은 갓난아이요, 결실을 의미한다. 바로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 것으로 처음과 끝을 함께 뜻한다. 결실은 뿌리의 결과이니 뿌리가 시(始)라면 열매는 종(終)이다. 일단 결실이 되고 나면 뿌리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이 열매이다. 그것은 열매가 다시 뿌리가 되기 때문에 뿌리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니, 결실은 처음과 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한편 간은 연령적으로 20대 청년을 뜻하는 소남(小男)의 뜻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부모의 여분인 결실인종이기 때문이다. 20대 청년들이 부모의 말도, 선생의 말도 다 듣지 않고 오직 내 말만 들어보라고 하는 것은 그들이 결실인종이므로 스스로 뿌리가 되려고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탄허 스님은 이에 대해 재미있는 비유를 든다.

  "1960년 4·19 혁명이 청년학도들의 궐기로 이승만 정권을 타도했는데, 이렇게 청년 학생의 힘으로 정권이 붕괴된 일은 세계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4·19 혁명 이후 세계 도처에 학생들의 봉기 현상이 유행병처럼 번져나가 그 결과 선진제국의 '스튜던트 파워(Student Power)'를 형성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나라 간방에 시간적으로 '간의 도수'가 왔고, 간의 주인공인 20대 청년들이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탄허 스님은 간방(우리나라)에 시간적으로도 결실의 간의 도수(度數)가 이미 와 있으므로 어두운 역사는 끝맺게 되고 이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이는 인류역사의 시(始)와 종(終)이 모두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엄청난' 발언이다.

  탄허스님은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땅이 결실이 되려면 꽃잎이 져야 하고, 또 꽃잎이 지려면 금풍(金風)이 불어야 한다. 그 금풍이란 서방(西方)바람을 말하는데 이 바람은 곧 해방 이후부터 우리나라에 불어오기 시작한 이른바 '미국바람'이라고 하겠다. 이렇게 금풍인 미국바람이 불어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 맺는 가을철, 다시 말해 결실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도움으로 인류사의 열매를 맺고, 새로운 세계사를 시작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탄허 스님은 인류사의 열매가 바로 이 땅에서 맺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문제의 해결은 곧 세계문제의 해결과 직결되며, 우리나라를 초점으로 시작과 끝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북분단문제와 통일문제가 전체 인류적 차원에서 보면 아주 작은 문제 같지만, 오늘날 국제정치의 가장 큰 쟁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현실에서 북한의 핵문제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지도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북한정권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선조가 적선해 온 여음(餘蔭-조상이 쌓은 공덕으로 자손이 받는 복)으로 우리 한국은 필경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우선 이 우주의 변화가 이렇게 오는 것을 학술적으로 전개한 이가 한국인(일부 金恒) 외엔 있지 않으며, 이 세계가 멸망이냐 심판이냐 하는 무서운 화탕(火湯) 속에서 인류를 구출해낼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 이도 한국인 외에 또다시 없는 것이다.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적인 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모든 국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국위를 선양할 것이다.

  그리고 보면 한국은 세계적인 신도(神都), 다시 말하면 정신 수도(首都)의 근거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주역선해』제3권).     끝.

조성국 칼럼니스트  cho-g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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