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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이대로 둘려면 도시를 없애라"

김문수경기지사가 그린벨트를 과다하게 묶어 놓으려면 아예 도시를 없애는게 낫다는 등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상수 국회의원 주최 '개발제한구역의합리적관리를위한대토론회'에서 김 지사는 "과천과 의왕, 하남은 90~86%가 그린벨트"라면서 "제가 높은 분들께 그린벨트로 묶어 놓으려면 도시를 차라리 없애버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방망이 한방이면 된다"며 "도지사가 풀어보라 하던데 도지사는 할 수 없다"고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7년 전에 그린벨트 만들었는데 지금은 필요없다"며 "헬기로 보면 비닐벨트, 창고벨트 천지며 이것들을 잘 정리하고 효율성 있게 해야지 지금처럼 쓰레기 천지로 관리되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먼저 50% 이상이 그린벨트인 지역을 적정하게 풀어 자치단체장이 자유롭게 관리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에 그린없는 그린벨트의 해제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축사 중에 농업용 창고는 되고 농업용이 아니면 안되다고 하는데 이는 범죄자를 양산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을 골탕먹이려 하는 것"이라며 축사 양성화를 주장했다.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도 참석 해 그린벨트는 이제 재검토가 필요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며 공존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형오 의장과 박기춘, 문학진, 허태열, 주광덕, 김동철 국회의원과 김황식 하남시장을 비롯해 여인국과천시장, 좌승희 경개연 원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그린벨트 내 축사문제 개선을 요구했던 이현재 한나라당하남시당협 위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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