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 억제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잎새 버섯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운영됐던 농가가 상품 대중화 및 판로확대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기존 봉지재배법보다 생산효율이 높고 자동화 재배가 가능한 병재배기술을 2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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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농장서 재배된 잎새버섯 | ||
A씨는 또, "잎새버섯을 재배하다 보니 어떤 농작물(느타리버섯 가격의 4배)보다도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았다"며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생산자에게는 부가가치를 주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광주농장의 잎새버섯 재배농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타 농장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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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버섯에서 추출된 β-glucan(Grifolan, MD-fraction)은 탈모, 메슥거림, 통증, 구역질 등으로 대표되는 항암제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항암보조제로 이미 미국에서도 1998년에 FDA 승인을 획득해 시판되고 있다.
특히 잎새버섯은 특이한 분자 구조로 인해 버섯요리를 먹기만 해도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돼 일본에서도 팽이, 표고 다음으로 생산과 소비가 높은 인기 버섯이다.
이 밖에도 AIDS 원인균인 HIV에 대한 억제작용, 혈당강하작용, 혈압강하작용, 콜레스테롤 억제작용, 항산화작용 등이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잎새버섯의 재배법은 일본에서 1980년에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325톤이 생산된 것을 시초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연간 4만톤 이상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부터 잎새버섯의 인공재배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낮은 생산성과 인지도 부족으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병재배기술은 병모양의 프라스틱용기에 배지(톱밥, 쌀겨 등)를 넣어, 살균, 접종, 배양, 생육 등 수확을 제외한 재배의 전 과정의 기계화가 가능해 단위 면적당 버섯 생산량이 기존 방법에 비해 1.56배 향상됐다.
버섯연구소 주영철 소장은 "재배과정이 자동화돼 있어 품질이 균일하고, 생산조절도 가능해 유통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병재배기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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