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물방아(일명 통방아)'가 관리주체의 관리 소홀로 흉물로 변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 크게 훼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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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방아는 조선시대 때 전시에는 화약을 빻는데 사용되었고 병자호란 이후에는 남한산성 주변 1천여호에서 생산된 곡식을 찧는데 사용했던 것으로 검복리 서능석씨의 고증으로 지어진 것이다.
하지만 3년전까지만 해도 온전한 상태를 유지해 오던 것이 지난해 7월 남한산성 관리 주체가 광주시에서 경기도로 이관 되면서 방치돼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는 것.
물방아 내부도 관리 부재로 전기 배선이 드러나 있는가 하면 물방아를 비롯해 내부에 전시되었던 쟁기, 절구 등이 아무렇게나 널려있어 녹슬음으로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변하고 있다 .
더군다나 볏집을 이어 만든 초가지붕도 여기저기 벗겨져 나가 내부에서 하늘을 훤히 볼 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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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남한산성 관리소 관계자는 "2007년 7월 광주시로부터 이관 받을 당시부터 방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시인하면서도 "누전 등에 우려가 있어 전기는 현재 단전을 했으며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띠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물방아에 대해 폐쇄를 할 것인지, 복원을 할 것인지 경기도와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관계자의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물방아에는 흉물스러운 안전띠만 보일뿐 어디에도 출입금지 등 표지판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정은 광주시도 마찬가지로 문화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괸리에 소홀하기는 마찬가지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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