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역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가 대만민국 건국 60주년과 광복절 63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근대 문화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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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비스비어씨가 기증한 태극기 | ||
문화재청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태극기(이화여대 박물관)를 비롯해 백범 김구 서명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 의병장 고광순의 '불원복(不遠復·광복이 멀지 않았다는 뜻)' 태극기(독립기념관), 멕시코 한인사회 태극기(국사편찬위원회) 등을 근대 문화재로 등록을 추진해왔다.
이번 하남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는 6.25 전쟁 당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 해병대 출신 비스비어씨가 2005년 11월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맥아더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광장 기공식에서 하남시에 기증한 것이다.
비스비어씨가 한국전 당시 서울 수복 시가전 중 한 시민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전쟁 기간 내 트럭에 꽂고 전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민중적, 사료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태극기는 독립기념관 소장 '김구 서명문 태극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데니(O. N. Denny) 태극기', 하남역사박물관 소장 '미 해병대원 버스비어(A. W. Busbea) 기증 태극기', 동덕여대박물관 소장 '동덕여자의숙 태극기', 국회 헌정기념관 소장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 등 5개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점의 태극기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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