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불청객인 모기가 광주시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저히 줄어 들었다는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모기는 주로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알을 낳고 그 알이 유충(장구벌레)을 거쳐 성충(모기)으로 일생을 마치는 사람에게는 각종 질병을 옮기는 해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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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광주시 보건소에서는 성충이 된 모기를 박멸하기보다는 유충 상태에서 집중방역을 실시해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방제를 실시한다.
유충 구제는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배수구, 물웅덩이 등지에 약제를 투여해 성장을 억제하거나 구제하는 방법으로 모기방제에 가장 효과가 탁월하다.
광주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모기유충의 서식지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주택 300여개소의 지하 집수정, 마을 주변 웅덩이, 고인 물 등을 찾아다니며 서식지를 파악하고 1천600여 곳에 유충 구제제를 투여했다.
특히, 효율적인 구제를 위해 각 지역 이장, 통. 반장 등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서식지를 신고하거나 직접 구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방역반을 출동시켜 구제활동을 펼쳤다.
이에 임정남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방역소독 방법인 사계절 유충구제 실시로 모기매개 점염 예방에 주력 하겠다"며 "시민여러분들도 주변에 한 컵의 고인 물이라도 버려줄 것과 모기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보건소로 연락(전염병관리팀 760-2357)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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