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인명구조 중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 사망한 고 최영환(33)대원이 사고 당시 스스로 안전로프를 제거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은 최 대원의 영결식이 끝난 뒤 최근 경기도의회 지방행정위원회에 출석 해 이같이 현안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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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는 2명중 한명이 트랙터에 매달려 있었고 나머지 한명은 급류에 떠내려가, 더 위급하다고 판단되는 떠내려간 사람을 먼저 구조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서 2.7km 떨어진 곳에서 구조된 사람은 이미 숨져 있었고 곧바로 트랙터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구조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 최 대원은 안전로프를 매고 트랙터로 접근하다 로프가 트랙터에 걸려 수중보 밑 수심 2m 되는 지역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와관련 최 본부장은 "최 대원이 스킨스쿠버와 수상구조요원,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등 경기도 최강의 소방관으로 선발 돼 중앙대회에도 나간 아주 유능한 대원"이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그런 최 대원도 로프 때문에 탈출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스스로 안전고리를 풀어버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최 대원이 다른 대원의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해 스스로 본인을 구조하기 위해 안전로프를 끊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따라서 사고 당시 실제로 최 대원이 다른 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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