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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비선조직 가동 해 활동 중단"하남발전위, "시 예산 전용도 사실무근" 주장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설치 문제로 주민과의 갈등에 중앙에 섰던 하남발전 위원회 임창오 위원장이 "광역화장장 추진과정이 보여준 희망과 좌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위원장은 28일 하남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그간에 광역화장장 유치 과정에서 빚어졌던 내용을 털어놨다.

임 위원장은 "하남발전위는 순수한 시민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하남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수도권 규제법 등 악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과 교두보 역할을 위해 시장에게 적극 협조하게 됐다"고 설명.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권단체, 유령단체 등 비리단체로 인식되게끔 시청 일부 공직자와 시장 일부 추종자들이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시민과의 갈등, 대립, 상처 등 온갖 잘못된 것들을 떠넘기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남시민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며 거짓 없이 진실만을 밝히겠다"며 "그러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해야 할 시의회가 진실을 밝힐 기회를 막은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하남발전위가 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지난 2006년 11월 경 자발적으로 경주, 부안 등지에 국책사업유치 사례를 수집하고 같은 달 견학발표를 통해 결성하게 됐다"며 "2007년 1차 주민소환 직전까지만 활동을 했고 이는 하남발전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하남시 발전위원회'를 시가 재조직하는 과정에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시 4억 예산 전용 여부에 대해서 임창오 위원장은 "하남발전위원회는 단돈 10원도 받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내가 선후배, 기업인, 단체 등에서 수백만원씩 조달해서 사용을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차용금 일부가 후원금으로 둔갑하는 등 유언비어가 난무했으며 지금까지 사용한 총 자금은 약 2억여원으로 이중 1억6천여만원은 후원금 또는 개인자금으로 공식적으로 증빙할 수 있으며 4천여만원은 개인돈으로 사용해 증빙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후원금 중 일부는 발전위가 일부 간부들만 움직이고 정책 추진도 잘못됐다며 반환을 요구해 반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시와 노선을 달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하남발전위가 있음에도 하남시 발전위를 외부인 위주로 다시 만들고 하남시청 내에 국회의원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정인철씨 등이 비서실에 상주하는 등 밀실행정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정 씨와 외부인이 비서실에 상주하면서 성향분석 및 여론조사 등 법과 질서, 상식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고도 했다.

성향분석표 작성에 대해서는 "2007년 3월경 광역장사시설 TF팀에서 자료를 확보해 확인한 결과 70%이상이 찬성으로 집계 되어 있었다"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4만여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하남시 인구 중 2만여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찰을 통한 언론 플레이, 전문적인 인력 조직화, 주민소환 투표장 방해활동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이에 하남YMCA는 "성향 분석표, 투표장 공포분위기 조성 등이 선거법에 저촉되면 시민단체와 함께 공조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위가 작성한 4만여명분의 성향 분석표가 정인철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로 넘겨졌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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