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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공원 폐쇄하고 마을 돌려달라"천현2통 주민, 보복행정 규탄 대회 열어

27일, 하남시 종합 장사시설인 '마루공원'을 짓는 대신 천현동 일대 주민들에게 인센티브 명목으로 제공된 마을회관과 마을 공동 작업장에 이행강제금 계고장 발부와 관련해 천현2통 주민들이 '하남시 보복행정 규탄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당초 장례식장이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 했었다"며 "그러나 하남시민들을 위해 우리가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허락을 했으나 그 삶의 터전을 내준 댓가가 계고장과 세금으로 돌아 왔다"고 분노했다.

또, "마을 공동작업장을 인센티브로 지어주겠다는 하남시의 약속을 믿고 따라준 주민들에게 고맙다고는 못 할망정 철저하게 보복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가 장례식장을 수용하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순진한 주민을 꼬시더니  이제 와서 협박과 보복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보복, 협박행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화장장도 천현2통에 유치한다고 할지 모른다"며 "더 이상 봉이 될 수 없다, 희생양이 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천현2통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마을 주민들끼리 한 번도 갈등이 없었다"며 "13만 시민의 편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동의 해 인센티브를 받아 임대수익금으로 어르신들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불우한 학생을 위해 장학사업이라고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며 "마루공원을 우리가 만든 것도 아니고 공동작업장도 인센티브로 달라고 한 적도 없으므로 시가 준 인센티브 돌려 줄 테니 마루공원 폐쇄하고 정  투텁고 화기애애하던 마을을 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주민들은 시가 발부한 계고장과 세금고지서, 등기권리증을 반납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28일 마을대표들이 시에 모든 것을 반납하기로 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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