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기도가 퇴촌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한 '하남~양평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참석자들에게 아무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주민들 간에 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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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입수한 사업 예정 도면 | ||
'하남~양평 도시고속화도로'는 송파구 마천동을 시점으로 양평군 도곡리에 이르는 총연장 22.8km구간에 왕복 4차로로 개설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공고서'만 제공되고 사업구간 도면 등은 제공되지 않았다.
이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제안자의 프로젝터를 이용한 설명만 듣고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도면이나 기타 자료를 제공해야 의견서를 제출하던지 말던지 할 것 아니냐"며 "무엇을 보고 의견을 제시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최초 제안자 보호차원에서 자료가 제공되지 못했던 것이다"라며 "현재 제안자의 설명회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하나에 과정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마을 단위 주민들은 "도로가 지나감에 있어 가설물은 어떻게 설치가 되고 주민의 편리성은 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 잠깐의 설명으로 어떻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느냐"는 입장이다.
본지가 도에 취재를 요청한 결과도 "법적으로 자료 배포가 금지 되어 있어 도면 등은 제공 할 수없다"며 "지금은 공람 기간이므로 도에 방문하면 보여주고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만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내 줄 수없다던 민자도로 계획 도면은 버젓이 주민들 손에 입수 됐다.
입수된 도면 일부에 따르면 계획 중에 있는 제2 경부고속도로(민자제안)와 연계해 광암JCT를 시작으로 감이터널, 상사창IC, 하남터널 및 산곡영업소를 거쳐 43번국도와 연계되는 산곡IC 등이 설치되는 도면으로 되어 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사업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때에는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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