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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에 제2태릉선수촌 검토경기지사, 이에리사 촌장에게 건립 뜻 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고, 도내에 제2의 태릉선수촌 건립 검토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에리사 선수촌장을 만나 선수촌 훈련과 목표 메달수(10개) 등 현황을 듣고, 경기도내 선수들과 코치진 12명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8~9만평 수준의 넉넉치 못한 선수촌 규모 때문에 여러 종목 선수들이 태릉에서 훈련을 받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처지”는 말에 선수촌의 추가 건립에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태릉선수촌에서 집중훈련을 받아야 메달 획득이 유리하고, 많은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이곳에서 최대한 가까운 남양주 등에 제2의 태릉선수촌 조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을 제치고 종합우승까지 노리고 있고, 선수들을 위해 여러 곳에 엄청난 규모의 부지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까지 스포츠가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줘 왔는지를 생각하면 100만평 수준이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 격려에 나선 김 지사는 도내 시군과 기관 소속 선수인 역도의 장미란 지훈민(이상 고양시청), 유도의 장성호 최선호(이상 수원시청), 왕기춘 김주진 김나영(이상 용인대), 레슬링의 정지현(삼성생명), 핸드볼의 이민희(용인시청) 등 선수진과 안병근 남자유도 감독, 윤익선 여자유도 감독, 전기영 여자유도 코치를 격려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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