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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야적장 3자 회의, '합의 불발'훼손 토지 복구계획 등 해결책 찾지 못해

일명 미사리 골리앗 야적장 문제와 관련 시와 우성산업, 주민범대위 등 3자가 만나 문제해결을 논의 했지만<본지 7월16일 인터넷판 사회면 보도> 별다른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합의 불발로 끝났다. 이에따라 3자는 서로의 입장을 정리한 뒤 조만간 다시 협의테이블을 갖기로 했다.

16일, 하남시 망월동 마을회관에서 가진 3자 협의에서 시는 사전에 범대위가 전달한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내 놓았지만 이 답변이 우성산업의 입장이 아닌 시의 입장이라며 법대위가 항의하면서 잠시 회의가 중단되기고 했다. 범대위가 우성산업이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

상황이 이러자 범대위는 야적장의 먼지 저감대책과 내년 8월 이후에 영업을 중단 할 것, 영업중단 약속에 따른 공증, 내년 8월 이후에 영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엔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질 것, 야적장 사용에 따른 토지훼손에 대한 복구계획 등을 재 요구 했다.

이와관련 우성산업은 구두상으로 내년 8월까지만 영업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이외의 요구에 대해선 다음 회의때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부호 범대위 공동대표는 "시가 우성을 대변하는 인상을 받아 다소 불쾌했다"면서도 "이번이 1차 회의인 만큼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으며 2차 회의에선 합의안의 기초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편, 미사리 해당토지는 우성산업이 지난 1998년 중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사업허가를 받은 후 현재까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골재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8천여톤에 달하는 폐기물로 대한민국의 젖줄인 한강이 오염되며 심각한 수질오염을 불러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올 3월까지 원상복구계획이 있었지만 내년까지 사업이 연장되려는 움직임이 일자 주민들은 범대위를 구성하고 집회 및 시위를 벌이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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