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광주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리테스씨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결혼이민자 정착사례 발표회에서 '이방인 아닌 한국 엄마로 살래요'라는 내용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마리테스씨는 광주시 소재 이주민을 위한 한글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2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결혼이민자 정착사례 발표에서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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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총 이혼은 8천828건으로 2006년도 6천280건에 비해 무려 40.6%가 증가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댁 가족과의 갈등이지만 언어문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전체 결혼이민자가 2만9천442명(여자 2만5천276명)으로 전국 결혼이민자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한국어 강사 55명과 보조강사 83명이 1천523명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과 각 자치단체는 2009년부터 아이를 동반한 여성 결혼이민자가 한국어 교실에 등록할 경우 놀이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더 많은 한국어 교실 신설을 위해 각 자치단체별로 세부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가정폭력상담소(766-3395)와 씨알여성회(797-7188)에서 한국어 교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하남지역에서는 국제외국인센터(795-5158)에서 결혼이민자에 대한 생활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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