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긴급구조 119 체험캠프가 명품 체험 캠프로 성장하고 있다. 매년 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119 체험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병행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800여명 하지만 신청인원은 늘 모집인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소방학교의 일정과 진행요원의 한계 때문에 인원을 더 늘리지 못할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긴급구조 119 체험캠프가 이렇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남다른 프로그램이 한 몫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실제 훈련을 응용한 각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각색하여 최고의 기량을 갖춘 소방공무원의 지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소방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가장 큰 가치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별로 도내 각 소방서에서 선발된 전문 응급구조사가 24시간 어린이들 곁을 떠나지 않는다. 체험캠프를 보내며 혹시나 하는 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단연 높은 것은 이러한 기본에 충실한 체험캠프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열, 연기 체험을 통해 화재 안전에 대한 교육과 대피 요령을 통해 침착함과 대범함을 함께 배우고 있으며 소방체조를 통해 체력과 인내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처치 교육 등은 성인 교육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체험캠프에 두 아이 모두를 보냈던 한 김모씨(39세,평택시)는 부상시 응급처치 요령을 익히고 화재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한층 성숙한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참가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체험캠프 중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좋았다는 의견이 75%나 되고 체험캠프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92%에 이고 있으며 또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91%에 이를 정도로 높아 여름방학을 이용한 명품 어린이 체험캠프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광주소방서의 체험캠프 담당 소방공무원은 "다양한 교육과 병행한 체험캠프는 날이 갈수록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어린이들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고 야간의 문화행사는 빼놓을 수 없는 값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방체험은 광주지역 정원 25명, 하남지역 정원 20명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