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강변북로와 서울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다리의 이름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구리암사대교>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8월 광역교통망 대책의 하나로 암사동에서 구리시을 연결하는 다리의 기공식을 하면서 이 다리 이름을 (가칭) 암사대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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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가 한창인 구리~서울 암사 간 대교 | ||
다리 이름을 놓고 오랜 시간 첨예한 줄다리기를 하던 양측은 서울시 관계부서가 강동구청의 의견을 참고로 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6.4보궐선거에서 당선 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구리암사대교가 어떻겠느냐”는 실무진의 보고에 "괜찮은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자 서울시는 이를 추진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곧 소집될 지명위원회에 <구리암사대교>로 단수로 상정할 것”이라며 “구리-암사대교는 양쪽 모두 불만이 없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서명운동에 나섰던 한 관계자는 “구리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나서고 시가 완강하게 버티는 등 일치단결한 결과”라면서도“그래도 구리대교나 고구려대교, 광개토대교가 더 어울리는 이름인 것은 분명하다”며 못내 아쉬움을 나타냈다.
만약 이 다리 이름이 <구리암사대교>로 결정 되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이름 중 최초로 구리라는 이름이 들어간 한강다리가 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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