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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양해용씨 파면 철회 요구양씨, 1인 시위 및 적극적 대처 방안 강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와 양해용 징계철회 공동대책위원회(징계철회 대책위) 회원 등 30여명이 하남시청 앞에서 '양심적 공무원 양해용 징계철회와 성향분석표 작성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징계철회 대책위는 "국민을 위한 참 봉사 행정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정지시에 대한 소신 있는 비판과 행동을 통해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 전국공무원노조에서는 정부가 공무원을 잘못된 정책을 홍보하는 데 이용하거나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정부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남시장은 하남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을 강해하려다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무산되자 양심에 따라 자신의 소신을 지킨 공무원을 파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역화장장 찬.반 문제로 시민사회가 극한 몸살을 보였던 지난해 2월~5월 사이에 찬.반을 가려내는 성향분석까지 자행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관한법률'에 정하고 있는 개인정보 수집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불법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하남시장은 대화합의 차원에서라도 양해용씨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성향분석표 작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민들에게 사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한 양해용씨의 파면처분 즉각 철회 ▷양해용씨 파면 및 성향분석표 작성의 책임을 통감하고 하남시민과 명예가 실추된 공무원에 대한 사죄 ▷성향분석표 작성을 지시한 간부 공무원 색출 및 엄중 처벌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모 공무원이 양해용씨에게 해직서를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하남시청 모 공무원이 양해용씨에게 해직서를 전달하려 하자 전공노 회원들과 실랑이를 펼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전공노 회원들은 "꼭 이런 자리에까지 와서 해직서를 전달해야 하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양해용씨도 “기자회견장에까지 와서 해직서를 전달하려 하다니 안타깝다”며 “앞으로 1인 시위를 비롯해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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