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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장소 불허 교육청을 규탄한다광우병 대책회의, 교육청 앞에서 강연회 강행

1일, 광주하남교육청 앞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강연회 장소 불허 교육청을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회의 회원들이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대책회의가 강기갑 국회의원을 초청 광우병 강연회를 열고자 광주하남교육청 대강당 사용 협조요청을 했으나 교육청이 이를 불허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6월 24일 각 언론사에 이메일로 보내온 강연회 포스터에서 문제가 발단 됐다. 당초 교육청은 전교조 광주하남지회가 주최하는 강연회로 알고 대강당 사용을 승인했으나 24일 보내온 포스터에는 주최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주대책회의'로 기재 되어있었다.

일부 몇몇 언론사가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해 보도한 것을 교육청 관계자가 '전교조'가 아닌 '대책회의'가 주최인 것을 인지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후 전교조하남광주지회는 주최를 전교조로 바꾸고 각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해 기사를 바로 잡았으나 교육청은 대책회의가 참가하는 강연회라는 이유로 취소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책회의와 전교조 지회는 "교육청 시설물 사용은 전교조와 교육청간 단체협약 보장사항으로 강연내용과 참가단체는 노조의 결정사항이지 교육청이 결정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전교조 광주하남 지회에 대한 명백한 노동탄압"이라는 입장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강연회 현수막
 

또한,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광우병 협상에 대한 재협상 내지는 고시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강기갑 의원의 강연 내용이 광우병을 주제로 한 것이라는 이유로 불허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2일 있을 강기갑국회의원의 강연에 대해 대강당 사용을 불허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체협약은 전교조와의 관계일 뿐 광우병 대책회의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전교조 및 대책회의가 준비한 강기갑 의원 강연회가 2일 오후 7시로 예정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이 대강당 사용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과연 강연회가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교조와 대책회의는 교육청의 대강당 사용 불허로 교육청 앞에서 강연회를 강행 한다며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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