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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의장, 하남-30일 광주-3일 선출

하남과 광주시의회가 의장 선출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하남과 광주시의회 모두 하반기 의장에 대한 협의 추대가 실패 한 가운데 의장 선출도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의회는 30일 오전에, 광주시의회는 7월 3일 오전에 각각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는 김병대 현 의장이 하반기 의장까지 도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의 홍미라 의원, 민주당의 문영일 의원이 각각 의장에 도전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5명의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2명), 민노당(2명) 구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역학관계가 치열해 한나라당과 민노당이 아닌 민주당(1명)에서 의장이 선출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한나라당과 비 한나라당 구도로 보자면 민노당이 다소 유리해 보이지만 문영일 의원이 확실한 입장을 외부로 보이지 않고 있어 안개속 선출로 진행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문영일 의원이 민노당의 지지 속에 의장으로 선출되고 대신 부의장을 민노당에서 갖는 그림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문영일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뜻을 같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본인들은 의장단 선출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의원은 "하반기 의장은 장외에서 협의가 실패된 만큼 의장단 선출 장소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의장단이 어떻게 꾸려질지는 의원도 예측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3일, 의장단을 구성하기로 했지만 늦은 의장단 구성만큼 진통도 심하다.

상반기 의장인 김영훈 의원이 하반기 도전을 접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재선 의원인 이상택 의원과 장용범 의원, 초선인 구효서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황.

3명의 의원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협의 추대에 실패한 분위기인 가운데,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출에 대한 사전 조율을 자제하고 있어 결과가 예측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어떤 입장을 표명하느냐도 의장 선출에 큰 영향이 끼칠 전망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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