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광역소각장)을 설치 할 경우 50%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번복하자 광주시와 하남시, 이천시 등 10개 시군 동부권 단체장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동부권 단체장 모임인 동부권협의회는 25일 가평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동부권자원회수시설 건립비 중 50%를 지원하겠다던 경기도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30%만 부담하겠다고 약속을 번복한 것은 잘못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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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혐오시설로 인식돼 자치단체별로 건립추진이 어렵게 되자 광주, 하남, 여주, 이천, 양평 등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이천시에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시험운전에 들어가 있는 상황.
이 사업은 916억여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9월 준공과 함께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 광주와 하남시 등의 쓰레기 소각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과 관련 동부권협의회는 "경기도가 예산지원 약속을 깨 이천시 등의 재정부담이 가중됐다"며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지원약속은 다른 약속과 달리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억동 광주시장은 "소각장과 화장장 등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예산지원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는 혐오시설이 들어서기까지 지역주민들을 충분히 설득시키고 주민들의 피해를 감내 해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협의회는 차기 회장에 이진용 가평군수를 총무에 김황식 하남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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