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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유류유출 오염, 119가 막았다

팔당 취수구 인근에 대형 덤프트럭이 추락해 유류 유출사고가 발생할 뻔 했으나 신속한 119 구조대 투입으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 던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28분경 광주 방향으로 진행 중인 25톤 화물차 2대가 팔당댐 상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점은 팔당댐 상류 2Km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 2300만명이 이용하는 팔당 취수구로부터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기름 유출로 이어질 경우 자칫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사고 직후 양평소방서 소속 팔당수난구조대 구조정 2대와 구조 보트를 급파하고 광주소방서와 하남소방서 전문 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62명을 투입해 오일팬스를 설치, 유류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물속에 잠긴 차량 인양 작전을 펼치는 등의 사태 수습에 나섰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휘한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은 "차량이 빠진 곳은 20여미터의 급경사면과 접하고 있었고 18미터의 수심으로 인해 차량을 인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며 사고 직후 유류사고에 대비해 오일 팬스를 3중으로 설치하는 등 상수원 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시작된 차량 인양작업은 오후 1시 30분경에 차량 1대가 인양된데 이어 오후 3시경 나머지 차량의 적재함 부분이 인양됐고 오후 4시 현재 나머지 부분의 인양이 진행되고 있었다.

소방본부측은 25톤 덤프트럭의 경우 최대 350ℓ의 연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수원인 팔당 인근의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구조대 투입과 대응으로 기름유출 피해는 막을 수 있었으며 일부 유출된 차량 연료는 흡착포를 이용해 전부 회수되는 등 성공적인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차량 운전자 2명 중 1명은 골절로 인해 입원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나머지 한 명은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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