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문화재청이 태극기를 근대 문화재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극기 기증자인 비스어스씨가 26일, 하남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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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어스씨가 기증한 태극기가 하남 역사박물관에 전시됐다. | ||
이번 방문은 비스어스씨가 하남시에 기증한 태극기가 박물관에 전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민간교류차원의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어스씨는 2005년 11월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 시 맥아더공원에서 열린 한국전쟁기념광장 기공식에서 하남시에 기증했고 이어 흉배(조선시대 관복에 붙어있는 문양)도 기증했다.
하남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는 1952-1953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85㎝, 세로 67.5㎝의 합성섬유에 채색된 태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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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기증한 흉배 | ||
천에 싸인펜이나 매직 등으로 밑그림을 그린 흔적이 남아있고 그 위에 색칠해 제작되어 있다.
또, 태극은 둥그런 원 부분을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칠한 뒤 하단의 청색 부분에 검정색을 덧칠해 제작했으며 4괘의 왼편 모서리(乾,坎) 상하에 갈색 삼각천으로 덧댄 후 위에 끈이 달려있다.
태극기 4괘의 배치가 현재의 위치와는 다르게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오염이 심한 편이며 군데군데 낡아서 헤어진 부분도 있다.
이 태극기는 한국전쟁 당시 시민이 제작해 행군하던 미 해병대 건네준 것으로 전쟁기간 내내 군용트럭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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