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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통민속5일장 총연맹 창립하남민속5일장 김봉현 회장, 총연맹 회장에 추대

[하남]전국 전통 민속 5일장 상인들이 늘어나는 대형마트와 할인매장으로 더 이상은 발붙일 곳이 없다며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31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인근 5일장 상인과 문경, 영월, 원주, 제천 등 전국 30여지역 5일장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통민속5일장총연맹(이하 5일장 총연맹)은 지난2007년 11월부터 발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 2008년 2월 회장 및 임원 선출을 거쳐 31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김봉현 하남시민속5일장 회장을 총연맹 회장으로 추대하고 임원 및 조직에 대한 인준도 했다.

이날 총연맹 회장에 추대된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에 700여개의 5일장이 있으며 그곳을 기반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 수는 약 30만명에 이른다" 며 "국가 발전과 더불어 서민경제를 이끌어온 5일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정다운 장소였다"고 회고했다.

또,"5일장 특유의 영업전략으로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형성해 왔으나 80년대 이후 거대 자본을 앞세운 대형마트와 할인매장 등이 시시각각 전통민속5일장을 잠식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 5일장 상인들은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검토해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국책기관과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공동구매', 인터넷 특산물 판매', '상설 공연장', '탁아시설' 등 새로운 비전을 구상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5일장 총연맹은 총회를 마치고 한국산업개발연구원(KDI) 백영훈 원장을 초청해 '한국전통민속5일장 향토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특강을 듣는 자리도 만들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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