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수원시의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민관 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규제개혁실천 공동협약식'을 갖고 민관은 물론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중복규제 해제 원스톱센터를 만들자고 합의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라고들 흔히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서울 인천과 함께 받고 있는 규제에다 군사규제와 물규제는 물론 농지에서도 더 많이 규제를 받고 있다”며 “중앙, 도, 시군이 골고루 참여해 중앙에서 규제 해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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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농지규제도 농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농민을 규제하고 못살게 하는 규제"라며 "그 좋은 농지를 팔아도 규제 때문에 땅값이 매우 낮아 인근 산지나 잡종지를 사기도 버겁고 농사를 짓고 싶지 않아도 다른 탈출구가 없어 농지를 끌어안고 있는 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대통령에게 지난주에 건의했지만 경기도 내 서해안 일대 8,000만평과 미군공여지 5,000만평 등이 묶여 있는 땅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2억평이 넘게 규제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통령에게 규제해제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안했다”며 “중앙, 도, 시군이 골고루 참여해 중앙에서 규제 해제의 중심에서 이끌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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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실천 공동협약사항은 ▷도민생활편의 제고와 자율적인 기업활동 보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추구 ▷규제개혁 One-stop처리를 위한 규제혁파 현장기동단 운영에 적극 동참 ▷불합리한 규제척결 솔선수범 등이다.
특히 도가 신설한 경쟁력강화담당관실에 규제개혁신고 Hot-line(8008-8888)을 개설해 불합리한 규제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24시간 접수하게 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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