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사협의회]김황식 하남시장이 <시티뉴스> 고승선 기자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광주경찰서에 고소했다. 김시장은 지난 1월 방미를 앞두고 고 기자를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 기자는 4일 광주경찰서에 출두해 진술을 마쳤다. 광주경찰서와 고기자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해 3월19일 시티뉴스가 보도한 ‘김 시장, K비대위원장(여) 폭행 물의’등의 기사를 문제 삼았다.
김 시장은 고 기자가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사를 작성, 보도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고소했다.
김 시장은 이밖에도 K씨 폭행과 관련, 범대위와 4당대표 등이 발표한 성명서를 인용한 보도도 문제를 삼았다.
고 기자는 경찰에서 당시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 진술과 병원에서의 진단서 등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고, 꾸준한 후속 보도로 김 시장의 무혐의 사실을 보도한 점(2007년 12월4일) 등을 들어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김 시장은 하남 에코타운 입구에 주민들이 부착한 광역화장장반대 현수막 제거와 관련됐으며, 이 와중에서 이를 만류하던 여성 주민 K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K씨 폭행 논란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이날 밤부터 시작된 주민 항의는 다음날 새벽 1시30분쯤까지 계속 이어졌었다. 당시 사건은 시티뉴스를 비롯, MBC 등 공중파에서도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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