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수족관 청소에 농약성분이 포함된 이끼 억제제가 사용된다는 보도와 관련, 경기도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도내 수산물 도매시장에는 이같은 약물이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산하 수원농산물검사소를 통해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수원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의 활어횟집 22곳, 일반소매횟집 13곳의 수족관수를 검사한 결과 35곳 모두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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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소 관계자는 “도매시장 내 활어횟집과 일반횟집의 수족관수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교체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이끼제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며 “위생처리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매 횟집도 사정이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소매 횟집 수족관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태 조사는 활어 횟집 수족관 안에 이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제초제농약성분(일명 시마진, 디우론)을 사용한다는 방송 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나온 조치다.
수산시장의 한 상인은 “원유유출 사건에 이어, 수족관수 농약사용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도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가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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