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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송전탑 건설, 몸으로 저지키로도척주민-새마을지회, 공사 현장 원천 봉쇄 결의

<속보>광주시 도척면 주민들이 한전의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몸으로 저지하기로 결정하는가 하면 광주시새마을지회 등이 송전탑 건설 반대운동에 동참키로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10일, 송전탑반대광주범대위에 따르면 한전은 가평과 안성을 연결하는 765KV급 송변전 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 설비는 가평과 양평, 광주, 이천, 용인, 안성 등 7개 시군에 걸쳐 총 76km에 이른다.

   
 
 
총 1천5백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와 관련 도척주민들은 도척 구간을 지나는 22기의 송전탑이 태풍 및 절연불량 등에 의해 방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반대 운동은 10일, 도척농협 대강당에서 주민토론회를 열고 송전탑 설치를 원천 봉쇄하기로 결정하는데까지 이르렀다.

도척주민들은 양주시의 사례를 들어 고압송전탑이 들어설 경우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으며 도척 구간의 경우 특수부대의 훈련용 헬기가 태화산의 5~6부 능선정도의 저공 비행을 자주 함에 따라 헬기와 송전탑의 충돌로 인한 대규모 인재가 발생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도척주민들과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고압송전탑의 문제는 도척 뿐 아니라 광주 전체의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전 광주적인 반대운동이 벌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광주시도 한전 측과 주기적인 접촉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잡겠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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