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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달려온 2007년도가 들고 온 바톤을 2008년도에 넘겨주려는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시기이다. 연어가 폭포의 물줄기를 거스르며 힘차게 뛰어오르듯 우리 모두가 다음과 같은 자세로 戊子年에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첫째, 매사에 긍정적이 자세로 임해야한다.
나는 할 수 있다(I can do it)는 적극적인 생각을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것이다. 항상 자신의 좋은 면을 보고 현재 상태에서 자족할 줄 아는 여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긍정을 심으면 긍정이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이 나온다. 한 노인이 3년고개에서 넘어졌다. 이곳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산다는 전설을 지닌 고개이다.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누웠다. 그러나 며칠 후에 마음을 바꿔 그 고개에 가서 수십 번을 굴렀다. 왜냐하면 한번 넘어지면 3년 살고, 두 번 넘어지면 6년, 많이 넘어질수록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보다 훨씬 더 오래 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
둘째,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한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풍성한 추수를 하듯, 평상시에 행복의 씨앗, 우정의 씨앗, 나눔의 씨앗, 배려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한다. 거북이와 토끼가 산꼭대기까지 달리기시합을 하기로 했다. 토끼가 한참 뛰다보니 거북이가 너무 뒤쳐졌다. 앞서 뛰어가던 토끼가 느림보 거북이를 기다려주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그동안 열심히 쫓아온 거북이가 그냥 지나친 것이 아니라, 잠든 토끼를 깨워 사이좋게 달려갔다는 것이 신판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경쟁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셋째, 쉽게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설령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뛰면 얼마든지 일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실패를 해도 다시일어서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일을 추진할 때 외부상황이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우선 마음에서부터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마음으로 일어서는 사람은 어떤 역경에도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넷째, 사람이 지켜야 할 덕을 쌓아가야 한다.
너그러우면서도 엄해야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굳게 지켜야하고, 성실하면서도 공손해야하고, 온순하면서도 굳세야하고, 곧으면서도 온화해야하고, 검소하면서도 청렴해야하고, 강하면서도 의로워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이제 우리가 한해를 보내면서 明年에는 산뜻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戊子年을 맞이하여 교차로저널의 무궁한 발전과 교차로저널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조성민 칼럼니스트 cho288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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