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지인 경안1통 지역을 현재 구조에서 개량하느냐 아니면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느냐를 놓고 주민과 광주시간에 마찰이 빚어진 것과 관련, 개발사업 자체가 물거품 돼 아쉬움을 남겼다.
20일,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토지주 및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64명 중 사업추진을 원치 않는다는 답변이 61%(95명)으로 나타나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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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시는 지난 2005년에 주민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개발 할 경우 53%가 공동주택 개발을 원했고 39%가 현지개량방식을 희망했지만 사업추진 요건인 2/3 이상의 동의가 미달 돼 수년동안 사업추진이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와관련, 그동안 공동주택과 개량방식 중 어떤 개발을 택하느냐에 대해 주민들은 '공동주택'을, 시는 '개량방식'을 내세워 주민과 시 간에 이견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주민들 사이에서도 공동주택과 개량방식으로 의견이 나누어져 주민간 갈등도 조장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엔 주민 132명이 광주시의회에 "대다수 주민들이 공동주택 방식을 희망함에도 시가 현지개량 방식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공동주택으로 추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내기도 했다.
주민 청원에 따라 시는 10월에 설문조사 등 주민의견 수렴을 재차 나섰고 결과적으로 사업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사업 추진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이처럼 사업자체가 물거품 됨에 따라 갈등이 봉합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안1통의 경우 도심임에도 도시가스, 도로, 낮은지대에 따른 상습피해 등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문제는 여전히 남게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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