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치유하기 위해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공동본부장 강천심)와 너른고을광주의제21실천협의회 위원 60여명은 태안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와 광주의제21은 지난 17일 미리 준비한 헌옷과 헝겊, 장화, 방제복 등의 장비를 갖추고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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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심 본부장은 "현장에서 본 태안은 정말로 참혹했다"며 "우리 광주시에는 팔당호와 경안천이 있듯이 그들 주민들에게는 태안반도가 있는 것처럼 빽빽하게 기름으로 둘러싸인 참혹한 현장을 보니 주민들의 아픔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더 많은 손길이 필요로 하는 현장을 설명했다.
이날 함께 동참한 방세환 광주시청 정책위원은 "재해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여러분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태안반도와 그 지역 주민들을 살릴 수 있다"며 "광주시를 대신해서 바쁜 시간을 할애 해가며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여러분들에 감사하다"고 조억동 광주시장의 말을 대신 전했다.
자원봉사 일행은 이날 20kg 50포대의 기름 헝겊을 수거했으며 같은 날 태안반도 다른 지역에서도 시청·시의회직원 40여명과 의용소방대 대원 40여명 등도 기름제거에 동참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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