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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던 태전고 설립, 12월에 첫삽2년여 난항끝에 토지매입 완료, 09년 개교 목표

광주시 도시계획위와 경기도교육청 간의 이견으로 설립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가칭)태전고등학교가 이달에 착공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태전동 산1-9번지, 장지동 산 64-10번지 일원 약 1만5천㎡(용적률 76%)에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공고를 낸 바 있었다.

하지만 이후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교 예정부지 위치가 적절치 않다며 부정적인 판단을 했고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해당 부지에 고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이견을 보여었다.

   
  2005년에 성남,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광주출신 학생을 보내지 말라며 항의 방문했다.
 
당시, 광주시는 고교 설립예정 부지가 지가가 높고 예정부지에서 있던 창고가 공장허가 중단이 되자 업주가 소송을 제기하는 등 여러문제가 겹쳐 고교설립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태전동과 광남동 주민들은 태전중학교와 광남중학교에서 1년에 600명에 가까운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고등학교가 없어 중학교 졸업생들이 원거리 진학을 해야 한다며 고교설립 요구를 계속 해 왔다.

게다가 성남과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광주시를 찾아 광주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 성남과 분당지역으로 진학 하지 않고 광주지역에서 학교를 설립 해 자체 소화해야 한다고 항의하기도 했었다.

이와관련 경기도교육청은 "태전고교 설립 지연에 책임을 느낀다"며 "고교설립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매입이 완료됐고 이르면 12월에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개교 목표였던 2008년도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가칭)태전고교의 2009년도 신입생은 모집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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