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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타지역 이전 급물살경기지사, 공사강행 또는 이전 조기 검토 지시

감사원으로부터 편법허가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은 실학박물관이 건립부지 이전 전망까지 나오는 등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11월22일 3면 보도>

4일, 남양주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실학박물관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묘 인근에 건립 중이다.

   
  실학박물관 조감도
 
당초 광주시와 남양주시 간에 유치경쟁이 벌어졌던 실학박물관은 전 경기도지사의 약속을 깨고 돌연 남양주시로 확정됐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 묘가 문화재가 아님에도 묘 인근에 실학박물관을 조성하면서 실학박물관이 마치 문화재를 관리하는 건물인양 허가를 진행 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실학박물관 공사를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 해 실학박물관의 타지역 이전이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2일, 김 지사는 실학박물관 건립지를 방문 한 자리에서 터파기 공사 중 물이 나와 공사가 중단 된 점을 지적하고 현재의 부지에서 계속 공사를 강행 할 지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대체부지를 다시 선정 해 실학박물관 건립지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검토지시는 "조속히 판단하라"는 단서를 달아 공사강행 및 대체부지 이전에 대한 결론이 조기에 매듭 될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는 "실학박물관이 친환경적이지 못하고 성냥갑같은 디자인으로 짓는다면 향후 100년간 시민들의 질타를 받을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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