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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이번엔 예산이 문제매립지 반입중단 위기, 자체소각비 2억여원 확보키로

김포매립지에서 분리배출이 안된 쓰레기에 대한 적발이 급증하면서 반입중단 위기에 몰린 자치단체가 자체 소각처리를 위한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 경우 김포매립지에서 쓰레기 반입을 장기 정지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 자체소각을 위한 예비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포매립지
 
2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에만 6차례에 걸쳐 혼합쓰레기를 담은 쓰레기봉투가 적발 돼 반입정지 위기까지 몰렸다며 김포매립지에서 음식물 등이 혼합 된 쓰레기 단속이 강화 된 만큼 그에따른 준비에 착수했다는 것.

현행 규정으로는 최소 3일 반입중단에서 최장 한달 반입중단까지 내릴 수 있어 광주시는 만약의 경우 한달동안 김포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 할 수 없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지역내에서의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한달간 반입정지를 받았을 경우 쓰레기 수거업체를 선정 해 업체를 통해 소각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 한 약 2억4천만원의 예산을 예비비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광주의 경우 하루 9대의 차량이 김포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하고 있어 김포매립지에서 의지를 갖고 적발에 나선다면 한달 반입정지에 해당하는 벌점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대비 해 예비비를 확보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 쓰레기 적확장
 
최근, 혼합쓰레기 반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지역 내 각 세대가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 등을 혼합하는 사례가 급증해서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각 세대가 원천적으로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 준다면 김포매립지에서의 적발 자체가 없겠지만 현재의 쓰레기 대란이 초래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는 것.

김포매립지공단과 폐기물의 반입을 관리 감독하는 주민협의체(감시단) 간에 발생 한 알력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민협의체가 각 자치단체에서 반입되는 쓰레기에 대한 단속을 갑자기 강화하고 나서 문제가 불거졌다.

따라서 광주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57개 시군이 쓰레기 반입중단 위기를 맞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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