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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인선 '내홍'이종상씨, 밀실인선 주장하며 공동위원장 사퇴

[광주]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과 관련 해 광주지역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 한 가운데, 이종상 공동선대위원장이 사퇴를 전격 선언 해 내홍이 일고 있다.

신당은 지난 11일, 광주지역 선대위에 소병훈씨를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종상씨와 임종성씨, 원용덕씨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따라서 신당도 광주지역에 본격적인 선거체제가 가동돼 지난 7일 인선을 발표 한 한나라당과 대선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종상씨가 12일, 전격적으로 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선대위 가동 첫발부터 마찰음이 생겨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 됐다.

이종상씨는 공동위원장직 사퇴의 변에서 "대통령선거를 위한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지역 선대위원장 임명이 향후 당권과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지 의문을 낳게 한다"고 밝혔다.

또, "특정인사를 비난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광주지역 상임 위원장에 임명 된 분은 광주에서 전혀 활동한 이력이 없는 분으로 정동영 후보의 고교 후배이자 과거 광주지역에서 낙선 하고 타 지역으로 옮겨 현역 국회의원이 된 분의 친구"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상임 위원장 임명은 사적 관계가 대선이라는 대의에 우선한 전형적인 밀실인사라는 것.

이종상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원으로서의 역할은 해 갈 것"이라며 "하지만, 사퇴의 변 외에 내년 총선 및 대선에 관한 개인적인 소견을 피력하기엔 현재로선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종상씨의 이런 행보에 대해 신당의 대선 조직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종상씨는 광주지역에서 지난 총선과 재선거 등 두차례에 걸쳐 열린우리당 후보로 선거에 나선 바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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