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행중인 명품교육프로그램 인증제가 일선학교에서 깊이 연구되지 않은 명품교육프로그램을 다량으로 내놓게 하는 부작용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추천이 편법을 낳고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교육위원에 따르면 명품교육프로그램 인증을 위해 초교와 유치원에서 6천160건을 출품시켰고 중학교 2천405건, 고등학교 208건 등 일선학교에서 무더기로 명품교육프로그램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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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교육청에서 출품 한 명품교육프로그램 수 | ||
하지만 안산교육청의 경우 총 1천840건을 출품한 가운데 단 28건만 추천을 통과 해 2%만이 가치를 인정받았고, 가평교육청은 17건의 출품작 중 추천을 통과 한 프로그램은 한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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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출품작만 수천건이 넘는 추천 클릭수를 보이고 있다 | ||
일부 명품프로그램의 경우 한명의 사이버추천인이 컴퓨터를 로그아웃 한 후 다시 로그인 하는 방법으로 반복적 추천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가 하면 학생과 동료교사를 동원 해 추천을 통과시키기 위한 편법이 조장됐다는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출된 명품교육프로그램의 인터넷 추천 수를 보면 대부분 10~20여건에 머문 반면 특정 출품작은 수천건에 달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관련 이재삼 교육위원은 "많은 교육위원들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명품교육프로그램 인증제를 전면 유보하고 교육의 도덕성을 훼손 한 관계자 및 담당과장, 장학관, 장학사 등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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