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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점오염원 시범사업 실효 적다"환경부장관, "현제 시스템 변경 필요성 느껴"

광주시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사업이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규용환경부장관은 환경부 소관 국정감사에서 "광주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시범사업이 성공적이지 않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이날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은 "45%에 육박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지 않고는 수질개선은 어렵다"며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추진하는 환경부가 제도마련에 나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광주지역에서 인식하기론 (현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이)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경부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시범사업을 계속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비점오염원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하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장치용시설을 다른 시설로 변경해야 한다"고 묻고 "광주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같은 시스템은 타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이규용 환경부장관은 "시범사업을 벌여보니 비점오염 시설이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미흡했다고 보고 광주에서도 성공적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현제의 장치용시설엔 한계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비점오염이란 오염물질을 배출 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장 등이 아닌 논이나 도로, 야적장, 양식장 등에서 곧바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와관련 된 오염물질 농도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이다.

광주지역에선 한강수계 지역 중 유일하게 목현천과 곤지암천 등 6곳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국비로 설치됐고 올해도 34억여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된 바 있으며 환경부가 2009년까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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