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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높이 턱 넘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장애체험 행사...일부 인사 참석 약속 안 지키기도

[하남]2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하남시지회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 편의시설 설치 증진을 위한 일일 장애인 체험'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성태 회장은 "편의시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아동, 환자, 양손에 짐을 든 사람, 유모차를 미는 사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등에 이르기까지 영구적이든 일시적이든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편의시설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편의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고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 공무원 및 유관단체장, 하남시민 등 500여명은 시청 앞 분수대와 덕풍3동 사무소 앞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 체험에 들어갔다.

   
 
 

체험단은 휠체어와 목발, 안대 등을 착용하고 화장실, 도로, 공공시설 이용 시 불편한 점을 직접 체험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유신목 의원은 "도로의 2cm 정도 되는 턱도 못 올라 갈 정도로 힘이 들었다"며 "복지시설 관련 예산이 들어오면 삭감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예산을 반영 해 세세한 부분까지 편성해 줘야할 것 같다"는 평을 했다.

또, "앞으로 신설되는 도로나 건물들은 장애인 편의시설에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장애인들이 실생활의 어려움을 느끼는 행사였다"며 "장애인을 위해 베려하는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가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당초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김황식 시장과 김병대 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김 시장 등이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체험행사에 참석한다고 했는데 돌연 취소가 됐다"며 "오늘 참석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격어보고 어려움을 이해 해 주길 바랬으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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