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리고 이별- 시 = 한철수
곧 사라질 것을 짐작하는
바람이 낯선 곳을 떠돌다
만남이 그리워
보도블럭에 웅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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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쳐 오르는 서러움에
파르르 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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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에 매달리는 것도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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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떨어지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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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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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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