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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포토>낙엽에 관한 넋두리한철수 본지 편집위원<구지옛생활연구소장>

-만남 그리고 이별-         시 = 한철수

곧 사라질 것을 짐작하는
바람이 낯선 곳을 떠돌다
만남이 그리워
보도블럭에 웅크린다

   
 
 
곧 헤어질 것에 대한
솟구쳐 오르는 서러움에
파르르 떠는

   
 
 
그래
그 끝에 매달리는 것도
나다

   
 
 
바람이 없어도
까맣게 떨어지는
추락

   
 
 
어둠은 돌아서서
옷을 갈아입고

   
 
 
이제
나를 버리는
일만
남았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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