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용인-의정비 동결, 타 지자체 '긴장'광주, 시민 평균소득보다 많은 3천9백만원 추진

시의원들에 대한 의정비가 대다수 자치단체에서 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가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6일, 용인시의정비심사위원회는 시의원의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인 3천1백80만원(월 265만원)으로 동결키로 잠정 결정했다며 29일 최종 결론을 맺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의정비심사위의 이같은 결정은 용인시 시의원들의 의견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 타 자치단체에서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상치되고 있다.

   
  31개 시군 시의회 의정비 현황
 
한편, 현행 의정비심사위는 자치단체장과 시의회에서 추천하는 학계, 언론계, 사회단체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시의회를 의식 한 자치단체에서는 의정비 인상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는데다, 시의회에서 추천받은 위원들 역시 시의원들의 의사를 어느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현실이어서 사실상 시의회의 의사가 의정비 결정에 영향이 끼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무보수 봉사직이었던 시의원들이 의정비 지급이 결정된지 1년만에 해당 자치단체 시민들의 평균 소득보다 많은 의정비를 지급 받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1개 시군 중 17번째 수준(총액기준)인 용인시의회의 의정비가 동결 될 경우 재정자립도 및 재정력이 용인시보다 뒤지는 타 자치단체의 의정비 결정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올해에도 용인시보다 연 252만원 많은 3천432만원의 의정비를 받은 가운데 내년엔 3천9백만원으로 인상을 사실상 확정 해 가고 있어 용인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하고 있는 3천9백만원의 의정비는 올해 기준 경기도 내 최고 금액이다.

게다가 2~3%대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10%가 넘는 인상폭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잠정결정된 의정비가 그대로 통과 될 경우 월 325만원을 받게 돼 광주 시민들의 평균 소득액인 303만원을 넘기게 된다.

한편, 하남시도 김남천 을지대 교수와 최성재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10명의 의정비심사위원들이 내년도 의정비 수준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