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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물 뒤늦게 철거 착수관요박물관 관리동, 신축 후 기부체납키로

[광주]사실상 불법 건축물인 광주조선관요박물관 내 관리동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관리동을 지어 경기도에 기부체납 된다.

18일, 경기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조선관요박물관 내 관리동은 지난 2001년 도자기엑스포 개최 당시 임시 가설건축물로 건축 돼 6개월 간 사용한 후 철거 할 예정이었지만 박물관의 사무실 공간이 부족하다는 명분으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 한 조선관요박물관
 
따라서 사실상 불법건축물이 사용됨에 따라 공익성 기관이 불법을 오히려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었다.

특히, 관리동 가설건축물은 존치기간이 지난 해 5월30일로 만료됐지만 여전히 철거되지 않아 경기도와 광주시 등 관리기관의 봐주기식 행정이라는 질타도 계속 돼 왔다.

이처럼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해 4월, 현재의 관리동을 철거하고 신축 건물을 짓기 위한 설계용역이 착수 돼 경기도의 토지사용 승낙(8월) 및 광주시의 건축허가(10월)를 받는 등 사업추진이 전개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사가 착공되지 않아 착공 연기신청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한데다 연기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건축허가가 취소 될 위기에 있다.

게다가 관리동 가설건축물은 내구연한이 3년으로 되어 있어 지난 2001년에 건축된 것을 감안하면 노후화에 따른 붕괴 등의 위험마저 안고 있어 관리부재 상태에 있다.

이와관련 경기도는 건물 신축에 따른 15억원의 사업비를 세계도자기엑스포 재단에서 부담하는 형식으로 도 의회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고 건축물이 완공되면 경기도에 기부체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올 10월부터 사업을 착수 해 오는 2008년 3월에 완공 할 예정이지만 사업추진이 순조로울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와관련 도 의회는 "광주조선관요박물관 내의 관리동은 도 의회의 승인을 받기도 전에 경기도가 토지사용 승낙을 해 주는 등 행정상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도 의회는 기존의 가설건축물의 조기철거와 신축건물의 필요성을 감안 해 원안가결 해 줬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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